밤에 달을 자주 보시나요?
가끔 달을 보며 무슨 생각을 하시나요?
가끔 보름달을 보며 정말 동그랗다 속으로 생각할 때도 있죠.
하지만 과연 달은 정말로 완벽한 구에 가까울까요?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천체사진작가 앤드루 매카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cosmic_background)을 통해 월면 사진 무려 20만 장을 합성해 만든 달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이 사진은 울퉁불퉁한 달 표면을 믿기 힘들 정도로 자세하게 보여주죠.
달의 산이나 크레이터(운석 충돌 등으로 만들어진 웅덩이)등의 풍경이 매우 선명해서 마치 눈앞에서 보는 것 같습니다.
작가는 밝고 높은 달의 고지대(lunar highland)와 어둡고 낮은 분지인 달의 바다(Lunar mare)의 차이를 보여주기 위해 미 항공우주국(NASA)이 제공하는 고도 데이터와 3D 소프트웨어를 사용했죠.
작가는 “달의 특징인 고도를 강조함으로써 달의 바다가 달의 고지대와 얼마나 다른지를 보여줬다”면서 “달의 바다의 매끄러운 현무암과 비교하면 크레이터가 많은 고지대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위험해 보인다”면서 “이 사진은 NASA에서 제공한 고도 데이터를 사용해 CGI(컴퓨터 생성 이미지)와 실제 사진을 합성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솔직히 조금 징그러운 느낌도 없지 않아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