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 죽이는 대학교 사과문

숭실대학교는 2011학년도, 833명을 선발하는 수시 1차 전형에 전산오류로 14611명 전원 전원 합격 처리되었습니다.

이를 뒤늦게 이를 확인한 숭실대 측은 학생들에게 결국 불합격을 통보했고,

수능이 십여 일 남은 시점에 통보를 받은 13778명의 불합격생은,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었죠.

결국 총장은 불합격생들에게 사과문을 보내게 되는데, 사과문도 오류로 빈 종이가 발송되어 학생들에게 두 번 혼란을 주게 되었습니다.

결국 입학처장이 사퇴하고 마무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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