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 브랜드 불가리(Bulgari)는 1.8mm라는 말도 안 되는 두께로 세계에서 가장 얇은 시계를 만들어 명성을 얻었으나, 리차드 밀(Richard Mille)에서 1.78mm라는 더 말도 안 되는 얇은 시계를 선보이면서 1위 자리를 뺏었습니다.
불가리는 승부욕이 발동했는지 1등 타이틀을 되찾기 위해 기존 가장 얇았던 1.8mm에서 0.1mm를 줄인 제품을 선보였는데, 이는 동전보다 얇은 것을 넘어 정교한 시계에서만 부여되는 크로노미터 인증까지 받은 것이 특징입니다.
총 170개의 부품으로 정밀한 테스트를 거쳐 하나를 제작하는 데 약 일주일이 걸린다고 하네요.
이 시계를 차고 다니면 매 순간 자기도 모르게 휘어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들것 같은데, 우리는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 제품은 20개 한정판으로 가격이 무려 529,000달러, 원화로 710,000,000원이기 때문이죠.
이 돈이 있어도 우리는 더 현명한 곳에 쓰도록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