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이 세포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죠.
하지만 우리 몸속에서 걸어 다니고 있는 세포도 있다는 것은 알고 계시나요?
키네신은 ATP를 분해하면서 생성되는 에너지를 이용해 미소관(microtubule)을 따라 움직이는데, 세포 내 세포분열, 물질이동, 단백질 운반 등을 담당합니다.
대부분의 키네신은 미세소관의 양성 끝(positive end) 쪽으로 이동하여 세포 중심에 있는 물질을 세포막 주변으로 옮기는 일을 하죠.
뭐든지 귀찮은 날, 몸속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키네신을 생각하면 반성해야 할 것 같네요.
‘발’이라고 부르고 싶은 부분은 아쉽게도 키네신의 ‘머리’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