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는 무엇이든 감정단이라는 TV프로그램이 있습니다.’
도쿠시마에서 소바 가게를 운영하는 의뢰인이 한 물건을 가져 나오고 감정단이 감정을 해주게 되는데, 의뢰인이 가지고 나온 물건은 천목차완(天目茶碗)이라 불리는 검은색 그릇이었습니다.
의뢰인의 증조부가 미요시 나가요 시의 자손이 사는 저택의 수리를
의뢰받은 때 사들인 골동품에 섞여 있었다고 하죠.
증조부 시절에 만들어졌고 쓰인 물건이면 확실히 오래된 그릇인 것 같기도 하고, 특히 골동품의 경우 사용적인 가치보다 역사적인 가치가 더 높게 측정되기 때문에 기대를 가지게 됩니다.
전문가는 돋보기까지 동원해 구석구석 열심히 살펴보았고, 다른 학자들과 물건에 대해 야기를 했는데, 이 작은 그릇의 가격은 무려 2500만 엔, 한화로 약 2억 7천만 원이었습니다.
전문가는 돋보기까지 동원해 구석구석 열심히 살펴보았고, 다른 학자들과 물건에 대해 야기를 했는데, 이 작은 그릇의 가격은 무려 2500만 엔, 한화로 약 2억 7천만 원이었습니다.
참고로 세 점은 모두 국보로 일본에서 소장 중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말 엄청난 가치가 있는 것이죠.
이 그릇은 중국의 송나라에서 가져온 것으로 그릇의 각도를 조금씩 달리해서 보면 마치 밤하늘이나 우주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고 알려졌습니다.
방송 이후 이 사실이 중국에도 알려졌고 중국에서 그릇과 도자기를 만들고 있는 여성이 일본의 무엇이든 감정단에 감정 받은 ‘요변천목자완’이 자신들이 만든 것과 똑같은 것이라며 제보했습니다.
이 그릇은 자신들이 만든 것이며 심지어 가격도 16,000원 정도에 판매하고 있었다고 알려졌습니다.
그릇 뒤에 있는 문양은 가게에서 일하는 아르바이트생이 새긴 거라고 하며 자신의 그릇이 이렇게 귀한 평가를 받으니 기분이 좋다며 그릇을 사러 많이 오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