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이돌 그룹 노기자카46 멤버 이코마 리나(いこまりな·)가 블로그에 사과문과 함께 팬들에게 무릎꿇고 사죄했습니다.
그녀가 팬들을 향해 무릎 꿇은 엄청난 실수는, 만화 원작 애니메이션 ‘원피스’ 성우가 누구인지 모르는 것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이코마 리나는 그간 ‘원피스’ 팬으로 유명했어요.
그녀는 최고의 성우를 선정하는 프로그램에 출연했는데 원피스 등장인물 ‘에이스’의 성우가 누구인지 모르자, 방송 후 “원피스의 팬이라며 ‘에이스’ 성우를 모르는 게 말이 되냐”는 반응이 이어졌고,
결국 ‘에이스’ 성우 후루카와 토시오 씨는 트위터로 “이코마 리나는 내가 연기하는 ‘에이스’의 목소리를 듣고 눈물을 글썽이며 좋아했다”며 “그것이 바로 ‘에이스’를 아낀다는 증거,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며 논란 진화에 나섰습니다.
논란이 점점 확산되자 이코마 리나는 “저의 모습과 발언으로 애니메이션 성우를 사랑하시는 분들에게 실망을 안겨 드려 죄송합니다”라며 무릎을 꿇고 사과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