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탄광 광부 출신 사업가 지미 헤셀든은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코소보와 같은 전쟁지역에 전투형 벽체를 개발해 큰돈을 번 자수성가형 기업인이었습니다.
그는 2009년 세그웨이사를 사들여 새로운 사업 활로를 개척하고자 세그웨이를 직접 타며 성능 체험에 나서곤 했는데,
2010년 9월 헤셀든은 자신의 런던 자택에서 한참 떨어진 보스턴 스파 근교 와프강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헤셀든의 사인은 추락사로 밝혀졌고, 그가 사망 직전 세그웨이를 타다 9m 높이 절벽에서 강으로 떨어지는 광경을 본 목격자가 나타나 큰 논란이 됐죠.
2001년 발명가 딘 카멘이 발표한 이후 혁신과 논란의 대상이 됐던 세그웨이는 제조사 사장이 사용 중 죽음을 맞음에 따라 그 문제점에 대한 지적이 쏟아졌고 이후 운행 중 속도 및 사용공간의 제재를 받는 등 내리막길을 걷던 중 짝퉁 세그웨이 제조사였던 중국의 나인봇에 2015년 인수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