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씩 기사나 각종 영상, 잡지를 통해 런웨이를 걸어 나오는 모델을 보셨을 거예요.
모델이 입고 나오는 옷들은 당연히 판매하기 위해서죠.
이런 패션쇼의 최종 목표는, 패션산업에 관심 있는 사람에 이목을 집중시키는 것이고, 이를 통해 소비자들과 직접적으로 만나면서 자신의 디자인을 선보이는 기능을 해요.
패션쇼는 패션을 둘러싼 다양한 소재의 최신 정보와 트렌드를 공유하면서, 패션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주는 역할도 하죠.
패션쇼를 통해 때론 새로운 상품 라인이나 제품의 다양성을 소개하기도 하면서, 자신의 브랜딩과 새로운 관객 유치를 도모하기도 해요.
패션쇼에는 크게 4가지 종류가 있어요
오뜨 꾸뛰르, 쁘레따 뽀르떼, 프리퍼, 리조트
그중에서 우리가 ”패션의 세계를 이해하기 힘들다“, ”내가 더 잘 만들겠다 “, “누가 저런 옷을 사 입나”라는 말이 오뜨 꾸뛰르에서 나와요.
”내가 더 잘 만들겠다“라고 생각하는 옷들도 패션쇼 종류 중 하나에서 나오는 거라는 거죠.
오뜨뀌뛰구는 프랑스어로 ‘고급 재봉’을 뜻하는데, 디자이너의 창작 세계를 들여다볼 수 있는 패션쇼의 종류로 일상에 입고 실용적인 부분을 생각하기보다는 정말 하나의 예술작품에 가까운 의류예요.
그렇다 보니 패션쇼에 대해 잘 모르면 저런 걸 누가 입냐는 말이 절로 나오는 거죠.
오뜨 꾸뛰르는 각 브랜드가 자신의 패션 리더십을 선보이는 장이기도 하면서, 어떻게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할 것인가 고민의 산물이에요.
패션 연구자들도 오뜨 꾸뛰르가 미래 패션 트렌드를 결정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하죠.
여러분이 현재 예쁘다고 생각하는 패션도 과거 오뜨 뀌뛰르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것일 수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