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유고래들이 ‘떼 잠’을 자고 있습니다.
여러 고래들이 무리 지어 수직으로 떠서 함께 잠을 자는 것은 2008년 영국과 일본의 과학자들에 의해 처음 확인되었습니다.
생물학자들에 따르면 이런 취침 시간은 고래 전체 생애 중 7% 정도에 해당하죠.
포유류인 향유고래는 크게 숨을 들이마시고는 약 20미터 아래 바닷물 속으로 잠수하여 2시간여 동안 깊은 잠을 잔다고 합니다.
들이마신 호흡은 잠자는 동안 산소 공급이 될 정도이고 한 군데 모여있는 5~6마리가 시간차로 다시 숨을 들이마시러 수면 위로 올라가는 방식으로 주위를 경계하며 잔다고 합니다.